'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부산 배산 여대생 피살사건에 대해 추적했다.
27일 오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16년째 미궁에 빠져있는 부산 '배산 여대생 피살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2001년 부산 연산동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을 파헤쳤다. 당시 여성은 등산로에서 잠옷 차림으로 숨진채 발견됐다. 사건 담당 형사는 자살 사건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형사는 해당 산이 새벽에도 사람들이 등산을 많이 다니던 곳이라고 범죄를 저지르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형사는 "그쪽은 산에 올라가는 사람들이 모를까 싶었다. 정상적으로 강도를 목적으로 새벽에 칼을 들 놈이 있겠냐 싶었다. 거기서 고함만 지르면 다 쳐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법의학자는 "주저흔이 전혀 없다. 사람이 자살을 시도할 때 한 번에 못 찌른다. 자살이라면 경부를 형성한 다음에 치명상이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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