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의 미숙한 청문회 질의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완영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청문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이완영 의원은 서훈 후보자에게 뜬금없이 "통일이 언제 될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서 후보자는 "빨리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엉겁결에 서 후보자에게 질의하며 국정원 규모를 언급했다. 국정원 직원 사기 문제를 언급하면서 직원 숫자를 밝힌 것이다. 국정원법에는 국정원의 조직, 소재지 그리고 정원은 공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이날 이 의원은 실수(?)로 국정원의 규모를 밝힌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이완영 자진 사퇴가 답"(h83**), "국정원 숫자를 말하다니 참 웃길 일"(ma***), "다행스럽게도 국회 사무처에서는 아무처리도 하지 않았다"(mi***), "정말 노답"(jja***)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