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 마이웨이 박서준 태권도 관둔 이유는 '승부조작'…'동생 수술비 마련'

입력 : 2017-05-30 22:30:31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쌈 마이웨이 박서준

‘쌈 마이웨이’ 박서준이 태권도를 그만 두게 된 이유가 밝혀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4회에서는 고동만(박서준)의 아픈 과거가 공개됐다.
 
고동만은 국가대표 선발전에 앞서 상대팀 코치에게 경기에서 져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는 “우리 식구 누구도 내가 지는 거 안 바란다. 금메달 따서 우리 아빠 빚 갚고 우리 엄마도 호강시켜줄 거다. 절대 안 진다”고 말했다.
 
자신만만하게 코트에 선 고동만은 아픈 동생이 응원을 하러 온 것을 보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동생이 수술만 제대로 받으면 걸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상대 선수에게 공격을 받고선 일어나지 않았다.
 
고동만은 결국 경기에서 졌지만 심판에 의해 승부조작 사실까지 밝혀지게 돼 영구제명 되게 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