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킴 "AI 시대 경쟁력? 번역 아닌, 사람과 '소통'하는 영어해야"

입력 : 2017-06-05 12:02:0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영어교육전문가 라이언 킴이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영어를 해야한다"고 방송을 통해 말했다.
 
라이언 킴은 최근 방송된 한국직업방송 강의쇼 '청산유수'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영어능력'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이같이 말했다. 
  
라이언 킴은 이날 취업을 위한 토익 점수의 신뢰성이 하락되고 있는 추세를 꼬집었다. 토익은 당연히 있어야하는 요건이 돼버렸기 때문에 차별화된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AI 시대의 기계가 아닌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라이언 킴은 "AI 시대가 도입되면서 기업은 기계가 할 수 있는 일 이상의 직무 능력을 직원에게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영어 번역은 모두 기계가 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과 소통하는 일은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승진 등 높은 지위에 오르기 위해선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결국 AI 시대의 번역은 기계 몫, 소통은 인간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 내 인사고과 중 영어 면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도 귀띔했다.
     
이 외에도 라이언킴은 소통을 위한 회화 중심 영어 공부법을 소개했다. 그는 "단순한 문법 및 단어암기 보다 다양한 듣기 연습과 내용에 들어간 문장을 수시로 만들고 활용해 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청산유수'는 2030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국내 전문가 및 멘토들이 나서 강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