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이 카타르와 경기에서 원터치 슈팅골로 추격의 실마리를 풀었으나 승리를 이끄는 데에는 실패했다.
기성용은 14일 새벽(한국시간)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만회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한국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7분 이재성의 측면 짧은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기성용은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패인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 지 모르겠다.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며 "특히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지 못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두 경기 남아있기 때문에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집중해서 두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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