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SBS 새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한다.
소속사 비에스컴퍼니는 23일 "이시언이 '다시 만난 세계'에서 주인공 여진구(성해성)의 친구 신호방으로 안방 극장을 찾는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는 열여덟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 의 백수찬 PD와 이희명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시언이 맡은 신호방은 이름처럼 호방한 인물이다. 오지랖은 넓지만 속이 깊어 고교시절에는 오락반장으로, 현재는 친구들이 모두 떠넌 청호시에 남아 치안을 책임지는 성실한 경찰관이다. 또 친구들 사이에서 연락책을 자처하며 극에 유쾌함을 불어넣는다.
지난해 '리멤버'와 'W' 등에 출연하며 '극한직업 수봉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는 이시언이 판타지를 다루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진구, 이연희, 안재현, 이시언 등의 스타들의 캐스팅 소식이 들려오는 '다시 만난 세계'는 오는 7월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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