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과 최무성이 살벌한 독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21,22회에 앞서 장도한(김영광)과 윤승로(최무성)이 마주앉아 강렬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장도한은 피하지 않겠다는 듯 날 선 눈빛으로 윤승로를 바라보고 있다. 윤승로도 장도한의 얼굴을 붙잡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독대를 나누게 된 사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장면은 최근 경기도의 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앞서 몇 차례 독대신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리허설부터 손에 땀이 쥐어질 정도로 느껴진 긴장감은 실전을 방불케했다.
그런가하면 극 중 '복수하려는 자' 장도한과 '복수의 대상자' 윤승로는 평소 붙는 신이 유독 많아 날카롭게 대립하지만, 현장에서만큼은 조금이라도 멋진 장면을 만들기 위해 서로 위하고 챙겨주는 돈독한 사이로 알려져있다.
현장 관계자는 "서로를 믿고 따르는 다정한 선후배로서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두 사람이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며 "살벌한 독대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갈지,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파수꾼'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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