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우연이 tvN 월화드라마 '써클: 이어진 두 세계'(이하 써클) 종영 소감을 전하며 미공개 비하인드컷을 방출했다.
소속사 제이에스픽쳐스는 27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미공개 미소만발 범균모음'이라는 글귀와 함께 안우연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연기했던 극 중 김범균은 고생길만 걷는 인물이었지만 사진 속의 그는 이와 대조되는 밝은 표정이라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든다.
또 안우연은 소속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격정적인 캐릭터를 맡게 돼 준비하면서, 연기하면서도 희열이 컸다"고 촬영했던 기억을 돌아봤다.
그는 이어 "납치나 감금과 같이 체력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힘든 촬영이 많았지만, 저보다 더 고생해주신 스탭분들과 다른 배우분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적은 분량과 부족했음에도 관심과 칭찬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시청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날 방송된 '써클' 11회에서 김범균은 자신의 수술을 위해 휴먼비와 거래하러 가는 동생 김우진(여진구)의 속내는 모른채 배웅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미래에서 벌어질 형제의 재회를 한층 극적으로 그려냈다.
tvN의 최초 SF추적극 '써클'은 27일 오후 10시 50분 12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한편 안우연은 얼마 전 촬영을 마친 JTBC 웹드라마 '힙한선생'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청춘시대' 시즌2의 새 얼굴로 합류소식을 전해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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