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이재용 재판에 대한 관심을 돌리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을 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트위터 등 SNS에는 "지금 절대 묻히면 안 되는 것! 이재용 재판"(de***), "송송 커플 결혼 뜬 것도 뜬 거지만, 이재용 재판도..."(ss***), "이재용 재판 관심 좀 가져주세요"(bitt****), "송송 커플 터진 이유가 이재용 재판 때문이구나"(ma**), "이재용 재판이라 디스패치가 하나 또 터뜨렸구만. 갑자기 이상했다"(ho***), "송혜교-송중기 결혼은 축하하지만 우린 이재용 재판에 관심 가져요"(su***) 등의 내용이 실시간 올라오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임원 5명에 대한 공판이 4일에 이어 5일 오후에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재판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신청되었지만, 불출석 사유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며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불발됐다.
4일 진행된 재판에서 특검은 '스모킹건'이라 불리는 '안종범 수첩'의 신빙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56권의 수법엔 안 전 수석의 깨알 같은 메모가 담겨 있다. 이 수첩에 대해 삼성 측은 증거능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만약 안 전 수석의 수첩이 증거능력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이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디지털콘텐츤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