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면제 판정의 사유가 된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을 미리 인지하고 군에 입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인국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인국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서인국 군 관련 기사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서인국은 현재 앓고 있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박리성 골연골염)으로 두 차례 입대 연기했으나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에 따라 입소했다"면서 "앞서 서인국은 신체 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본인의 현역 입대 의지가 워낙 강했고 이 질병이 군 면제 사유가 될지 인지하지 못했던 터라 재신체검사를 받지 않고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인국은 이 질병으로 군 면제임을 알고도 방치했다거나 더욱 악화시켜 5급 판정을 받게 된 게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군 문제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편 서인국은 지난 3월31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골연골병변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요구받았고 즉시 귀가 명령을 받았다. 이후 두 번의 검사를 거쳐 5급 병역처분을 받게 됐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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