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슈, 토토가 통해 느낀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것"

입력 : 2017-07-09 09: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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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슈 토토가. 사진=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S.E.S. 슈가 9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1990년대 국민요정 시절 비화부터 세 아이의 엄마로 사는 현재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슈는 "그 당시(일을 그만두고 육아에만 전념했던)에는 정말 육아가 다였다. 나는 이제 아무 것도 못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누구보다 열정이 많았던 내가 풀이 죽어있는 느낌? '이게 내 삶이구나' 싶어서 모든 것을 내려놨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슈는 MBC '무한도전 토토가'로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그 당시에는 육아에 온 힘을 다했을 때였는데 '토토가'를 하면서 지금 내가 다시 일을 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토토가'가 출연으로 인해 슈는 "까마득히 잊고 지내던 행복이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 묘했다. 사람들이 환호하면 거기에서 행복감이 왔다.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한편 슈는 걸그룹 S.E.S. 출신으로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세 아이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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