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 시청자 울린 심쿵포인트 '여섯'

입력 : 2017-07-11 20: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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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

‘7일의 왕비’ 이토록 치명적인 로맨스 드라마가 또 있을까.
 
11일 13회를 앞두고 있는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속 신채경(박민영)과 이역(연우진)은 풋풋한 소년소녀의 첫사랑부터, 운명과 목숨을 건 생존로맨스까지 보여준다.
 
고조되는 스토리 속 더욱 고조되는 두 남녀의 감정과 사랑이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쯤에서 너무도 강렬해서 치명적인 ‘7일의 왕비’의 6대 로맨스 명장면을 되짚어보자.
 
◆ 연우진, 박민영에 박력 입맞춤 “후회는 귀신이나”

지난 5회 엔딩을 심쿵스킨십으로 장식한 장면이다.
 
죽은 이역과 닮은 사내 때문에 혼란스러운 신채경. 그런 신채경을 보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에 휩싸여 입맞춘 이역. 두 남녀가 팽팽하게 주고 받은 두 사람의 대사, 고조되는 감정이 시청자 마음을 강렬하게 두드린 로맨스 명장면이다.
  
◆ 박민영, 연우진 정체 알고 눈물의 백허그
 
6회 엔딩을 애틋함으로 물들인 장면이다.
 
죽은 줄만 알았던 이역이 살아 있음을,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이가 진짜 이역임을 안 신채경은 그를 뒤에서 와락 끌어 안았다. 눈물 흘리며 “맞잖아”라고 말했다. 신채경만큼 시청자에게도, 재회보다 더 애가 탔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연우진 상처 목격한 박민영 “살아와줘서 고마워요”
  
9회에서 우연히 이역의 몸에서 상처를 발견한 신채경은 불은 끄고, 그의 몸 구석구석의 상처들을 살폈다. 그리고 슬픈 눈물을 흘리며 “살아와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돌아온 이역과 그를 애써 밀어내려는 신채경의 사랑이 가슴 시렸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연우진의 심쿵고백 “채경이 넌 내 운명이니까”
 
10회에서 이역은 예언 때문에 돌아서려는 신채경에게, 운명대로 살자는 신채경에게 “내 운명은 채경이 너니까. 네가 내 운명이니까”라고 심쿵 고백했다.
 
모든 것을 걸고서라도 갖고 싶은 사랑, 슬픈 운명의 사랑이 애절했던 로맨스 명장면이다.
 
◆ 박민영 연우진, 혼례전야 키스 “이번엔 예고했다”
 
11회 역경커플의 혼례식 전날 밤. 이역은 신채경의 집을 찾아, 어린 시절 주지 못했던 증표를 주겠다 했다.
 
이역의 증표는 입맞춤. “이번에 나 예고했다”라는 이역의 말과 함께 이어진 달콤한 키스. 역경커플을 둘러싼 생존로맨스를 아는 시청자이기에 더욱 애틋했던 로맨스 명장면으로 꼽힌다.
 
◆ 슬픈 운명에 사로잡힌 박민영 연우진의 포옹
 
지난 12회 방송에서 이역을 감시하라는 이융(이동건)의 지시로 혼란스러운 신채경. 그녀는 눈물 흘리며 이역에게 “우리 내려가 살아요”라 말했다.
 
신채경의 마음을 아는 이역은 그녀를 안아주며 “그래. 그러자”고 했다. 생존로맨스의 슬픔이 가장 절절하게 베어난 로맨스 명장면이다.
 
‘7일의 왕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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