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콘서트'가 4주간 펼쳐진다.
12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있습니다'에서는 4차 산업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4차 산업혁명은 지난 19대 대선 주자들의 핵심 공약이자 '허구' 또는 '표를 얻기 위한 미끼'가 아니냐는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던 주제다.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이에 대해 낱낱히 밝혀주겠다고 나섰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100년 전 화가가 그린 미래 상상도가 공개됐다. 이에 비행기 음료 픽업 서비스, 메이크업 해주는 기계, 날개 달린 소방복 등 재치 넘치는 그림들을 보며 100년 후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숙은 "어떤 새로운 기계가 날 신나게 해줄지 궁금하다"며 기대를 표한 반면, 조승연은 "새로운 기계들이 내가 하던 '멋있는 척'을 자꾸 빼앗아가 불쾌하다"며 반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승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3D 프린팅를 꼽았다. 이는 프린터로 글씨가 아닌 물체를 뽑아내는 기술로 현재도 상용화 되고 있다. 3D 프린터만 있으면 공장을 가동할 필요 없이 설계도만 가지고 원하는 물건을 바로 바로 생산해낼 수 있다.
이에 오상진은 "우리 모두 다 생산자가 될 수 있겠다"고 기대를 표한 반면, 김치 제조 업체를 운영 중인 홍진경은 "김치 만드는 기계도 나오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하기도 했다.
정재승 교수와 함께 하는 '차이나는 클라스-4차 산업혁명, 나랑 뭔 상관?' 편은 1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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