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슈퍼푸드로 불리는 벌 화분(Bee Pollen)을 출시했다.
농협은 국내 유일의 벌꿀 전문 농협인 한국양봉농협의 조합원들이 전국 청정 밀원 지역에서 채취한 화분으로 만든 농협안심화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벌 화분'은 꽃의 수술에 있는 꽃가루를 꿀과 함께 반죽해 꿀벌 뒷다리의 화분주머니에 뭉쳐서 운반해온 자연의 결정체로, 비타민 등 영양분이 풍부한 단백질원이며 일벌이 어린 벌에게 먹이는 로얄제리의 원료다.
50여종 이상의 생리활성물질과 3대 영양소(탄수화물·지방·단백질), 비타민(b1·b2·b3·b6등), 미네랄 10종, 아미노산 22종을 함유해 피부미용과 스태미너 증강, 빈혈예방, 면역력 개선 등에 뛰어난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에 농협이 내놓은 농협안심화분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일한 벌 화분이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대표는 "농협안심화분은 우리 양봉조합원들의 정성어린 손길이 담겨있는 제품"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화분인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농협안심화분은 홈쇼핑 판매를 시작으로 농협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덕준 기자 casiop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