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좀 챙겨 올게요' 수차례 택시요금 안내고 달아난 20대

입력 : 2017-07-14 13: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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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챙겨오겠다'고 택시기사를 속여 요금을 상습적으로 내지 않고 달아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택시 요금을 내지 않고 도망간 혐의(상습사기)로 김 모(24) 씨를 14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4월 12일 오후 1시 30분께 부산 수영구 한 호텔 앞에서 사하구 쪽에서 택시를 타고 온 뒤 택시기사 이 모(67) 씨에게 요금 1만여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이 씨에게 "짐을 챙겨오겠다"고 한 뒤 달아났다.

이같은 수법으로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6번에 걸쳐 택시 요금 15만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났다.

경찰은 김 씨가 한 택시에 두고 내린 쇼핑백에서 지문을 확인해 김 씨를 붙잡았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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