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폭우에 홍수, 산사태 주의보...시간당 90mm '물폭탄'

입력 : 2017-07-16 10: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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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식 트위터

충북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청주에 홍수,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다.
 
국민안전처는 16일 오전 8시 57분을 기준으로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확대 발령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시간당 91.8㎜ 폭우가 내렸다. 관측 이래 7월 시간당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양이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20분을 기해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 주의보를 내렸다.
 
이번 비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흥덕구의 한 아파트는 지하 1·2층 주차장이 폭우로 침수돼 주차 차량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빚어졌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농수로, 하천, 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침수, 야영객 안전사고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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