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나 비염, 천식에 대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풀과 나무 등 자연과 친하게 지내는 게 좋다고 홍혜걸 의학기자가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의학 커플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출연해 '비정상닥터'로 상담을 개최했다.
이날 캐나다의 기욤은 "어릴 때 면역력을 키우려면 일부러 좀 지저분하게 사는 게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스위스의 알렉스도 "동의한다"면서 "동생은 스위스에만 살아서 잔병치레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홍 부부는 "일리 있다"고 말했다. 홍혜걸은 "닫힌 아파트 이런 곳 보다 흙과 풀, 나무 만지고 노는게 좋다"면서 "그렇게 하면 아토피나 비염, 천식에 덜 걸린다"고 말했다.
다만 여에스더는 "그 방법은 알러지나 만성 질환에는 해당한다"면서 "감염병 예방에는 깨끗한 환경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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