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재중의 파격 변신을 담은 ‘맨홀’의 첫 스틸컷이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제작진은 18일 ‘갓백수’ 봉필 역으로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김재중의 스틸컷을 첫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맨홀’은 갓백수 봉필(김재중)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빡세고 버라이어티한 시간여행을 그린 ‘랜덤 타임슬립’ 코믹어드벤처다. 이번 작품에서 김재중은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핵웃음 장착한 봉필의 하드캐리 시간여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선보이는 김재중이 그려낼 봉필은 타고난 똘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하늘이 내린’ 갓백수로 동네 어디에나 있는 흔하디흔한 맨홀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역대급 황당한 ‘시간여행자’다.
 
나름 치열하게 살지만 시대의 요구와 핀트가 살짝 어긋나 있는 웃픈 청춘으로, 28년째 짝사랑 중인 ‘여사친’ 수진(유이)이 결혼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낙담하던 하던 중 의문의‘맨홀’에 빠지면서 황당무계한 시간여행을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재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갓백수’ 봉필로 완벽 빙의한 모습이다. 해변가에 앉아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어딘가를 주시하는 불만가득 뿔이 난 김재중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또 대충 끌고 나온 듯한 슬리퍼와 편안한 티셔츠가 시선을 강탈하며 존재감을 발산한다. 다리를 한껏 벌린 위풍당당 코믹포즈는 봉필의 엉뚱한 4차원 매력의 웃음을 유발하며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멍뭉미' 가득한 해맑은 미소로 누군가를 다정스레 바라보는 김재중의 모습에서 똘기 충만하지만 따듯한 봉필의 반전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김재중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으며 촬영하다 보니 정말 행복했다. 올 여름은 특히나 덥다고 들었는데, 이 드라마가 가진 유쾌함이 그대로 시청자 분들께 전달되어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애정 어린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재중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맨홀’은 ‘7일의 왕비’ 후속으로 오는 8월 9일 KBS에서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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