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문제로 친누나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 검거

입력 : 2017-07-22 10: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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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를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채무 문제로 누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1일 오후 8시 45분께 부산 해운대구 자신 어머니의 집에서 친누나 B(52)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와 B 씨는 사업에 대해 논의를 하던 중 부채 문제로 다투다 A 씨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B 씨에게 휘둘렀다. B 씨는 얼굴, 손가락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를 말리던 어머니 C(72) 씨도 손바닥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평소 부채 문제 등으로 우울증을 겪어왔고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범행 동기와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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