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MBC '오빠생각'에서는 god 박준형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전설의 32살 기자회견 영상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준형은 god 활동 당시 열애 스캔들로 인해 소속사에서 퇴출을 통보 받았던 적이 있다. 당시 기자회견에서 박준형은 "난 32살이다. 사랑에는 죄가 없다"는 명언을 담겼다.
당시 박준형이 카메라 앞에서 울면서 '나 서른 두 살이에요"라고 말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박준형은 "어느날 집에 있다가 어머니한테 전화를 받았다. 퇴출됐다는 거다, 여자친구가 있는 것 때문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준형은 "그때가 17년 전이었다. 나는 기자회견 나가면 울지 말고 얘기해야지 했는데 분해서(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박준형은 "32살인데 여자친구도 못 있냐. 솔직히 (성인)잡지책 읽는 게 지겨워서 그랬다"고 속 시원하게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박준형은 "나와서 울지 말라. 17년 뒤에 이렇게 놀림 받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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