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VR' 중국 간다…'파노' 하이퍼리얼과 맞손

입력 : 2017-07-25 1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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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토종 VR게임 '스페셜포스VR'이 중국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 게임을 개발중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중국 VR기업 하이퍼리얼과 MOU를 맺고, 오는 27일 중국 상해에서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에 '스페셜포스VR'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드래곤플라이는 이번 전시를 위해 '스페셜포스VR'을 하이퍼리얼의 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기기 '파노' 버전으로 개량했다. 이번 게임을 필두로 세계 VR시장의 최대 소구지역으로 꼽히는 중국 개척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것이 이 회사의 방침이다.
 
드래곤플라이와 손을 잡은 '하이퍼리얼'은 VR HMD 제조부터 자체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유통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유력 벤처캐피털로부터 3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2017 차이나조이'에서 중국 유력 플랫폼인 하이퍼리얼의 파노 기반 '스페셜포스 VR'을 선보이게돼 기대가 크다"면서 "드래곤플라이는 단계적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비중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하이퍼리얼용 PC VR 게임, 모바일 VR 게임, 아케이드 VR 게임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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