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서 진행중인 국제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2017' 현장에 인형뽑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크레인 집게 대신 사람이 직접 기계에 매달려 선물을 집어 주는 방식이다. 조작은 현장 관람객이 직접 한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집는 만큼 '꽝'은 없다. 선물도 기계 위에 매달린 부스 도우미가 원하는 만큼 준다. 마음에 내키는 대로 1개를 집어주기도 하고 3~4개를 집어주기도 한다. 
   

옆에서 지켜보던 현지인도 '깜짝'

인간 선물뽑기 도우미가 선물을 집어 드는 순간!!

선물이 곧 크레인을 조정한 관람객에게 배달될 예정입니다

이는 차이나조이 B2C관에 부스를 낸 한 중국게임 기업이 현장 관람객들에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마련한 이벤트로, 게이머들은 해당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긴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한편 차이나조이2017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진행된다.
 
게임전시(B2C)관 약 8만5천m2(약 2만5천712평), 기업거래(B2B)관 약 3만5천m2(약 1만587평) 규모로 구성됐으며, 전시되는 게임수만 해도 4천여 종이 넘는다. 주최 측은 올해 32만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하이=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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