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지식재산권(IP) 사업 확장을 위해 '신사업부문'을 출범시킨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관련 사업에 본격적으로 드라이브를 건다.
넷마블은 자사의 인기게임 IP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부터 애니메이션 등 IP 사업 다각화 결과물을 잇따라 선보인다고 8일 공식발표했다. 지난달부터 방영중인 '스톤에이지'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몬스터 길들이기' 아트북, '세븐나이츠'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 출시 일정이 연이어 잡여 있다.
넷마블은 이달 '스톤에이지' 피규어 컬렉션, 배틀 스톤리더, 캡슐 토이 등을 선보이고 향후 봉제인형, 식음료, 미니카 등으로 '스톤에이지' IP 머천다이징 상품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또 8월 중 넷마블 대표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 출시 4주년을 기념한 아트북 출시도 예정돼 있으며, 또 다른 게임 '세븐나이츠' 인기 캐릭터 '세인'과 '태오' 피규어 공개도 앞두고 있다.
넷마블 제휴사업팀 윤혜영 팀장은 "IP의 영역 확장은 단순 매출 성과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흥미를 제공하면서 게임 및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콘텐츠 제작 및 제품을 통해 새로운 문화 가치 창조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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