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숙박O2O 기업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7개월 만에 지난해 연매출을 넘어서면서 연매출 1천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야놀자는 올 7월 말 기준 누적매출이 작년 연매출인 682억원을 넘어섰다고 9일 공식발표했다. 구체적인 누적매출 및 이익 등에 대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야놀자는 올해 국내 숙박O2O업계 최초 연매출 1천억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야놀자는 이미 여름 성수기 초반인 지난 7월 전년대비 2배 수준인 월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 겨울 성수기에는 월 최고매출 200억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놀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난 3월 내부가치를 재정의 하고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골자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사업성장성을 인정받아 스카이레이크로부터 O2O 서비스 사상 최고액인 60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수진 대표는 "숙박이라는 공간에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가 더욱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공간혁신을 이룩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놀이 문화의 질적 개선에 앞장선다는 비전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실현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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