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소셜지노게임 기업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가 '더블다운인터렉티브' 인수효과로 반기 사상 첫 1천억원 대 매출을 시현했다.
◆ 2분기 매출 60.6%·영업익 34.4% '쑥쑥'
더블유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전년 동기대비 60.6% 증가한 614억원의 매출을 냈다고 11일 공식발표했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는 1천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작년보다 34.4% 오른 2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이익은 0.3% 감소한 188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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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더블유게임즈 제공 |
또 소셜카지노 외 장르인 전략게임 '프로젝트Z'의 런칭도 하반기 준비중이다. 좀비를 모티브로 한 이 게임은 다양한 캐릭터들간 전투를 통해 기지를 쟁탈하는 컨셉의 타이틀이다. 글로벌 전략게임 시장을 타깃으로 연내 페이스북, 내년 1분기 글로벌 모바일시장에 런칭 계획이다.
원용준 CFO는 이날 진행된 더블유게임즈 컨퍼런스콜에서 "인수회사 DDI 인수 효과로 하반기 매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면서 "하반기는 미국시장 의존도가 높은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의 글로벌화, 양사 대표 게임간 크로스 프로모션 및 유력 슬롯 IP 교환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주력 매출원의 성장과 더불어 더블유게임즈 및 DDI의 신규 프로젝트 본격화를 통해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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