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2' 시리즈가 국내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역주행하고 있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선데이토즈의 '애니팡2', '애니팡3'는 최근 시즌 2를 앞세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국내 구글플레이 차트에서 역주행 지표를 그려 나가고 있다고 있다.
'애니팡3'와 '애니팡2'는 이날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순위 13위, 18위 등 10위권에 재진입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RPG 일색인 매출 상위권에서 오랜만에 퍼즐장르의 캐주얼 게임이 10위권에 재진입했다는 점은 관련 시장의 수요가 여전함을 방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애니팡3'은 동화나라를 소재로 한 시즌1에 이어 지난 9일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시즌2 업데이트로 매출 10위권 재진입에 불을 지폈다.
'애니팡2' 역시 7월19일 시즌2 콘텐츠를 업데이트한 후 꾸준한 매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 업데이트로 매출 20~30위권 수준에서 18위까지 약진, 약 8개월 만에 10위권에 복귀에 성공했다.
선데이토즈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선호도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와 스토리, 이벤트를 시즌2로 확대한 것이 인기의 배경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우선의 서비스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꾸준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2'는 2014년 1월, '애니팡3'는 2016년 9월 출시된 게임이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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