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서봉ㆍ한원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입력 : 2017-08-25 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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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ㆍ2천 100만 원 지원

동아대(총장 한석정) (재)서봉장학재단과 (재)한원장학재단이 2017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두 장학재단 모두 경영대생을 대상으로 설립된 장학재단으로 서봉은 지난 22일 오후 3시, 한원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진행됐다.

이날 서봉장학재단이 전달한 금액은 1천 100만 원으로 △오혜정(경영학과 1) △이창윤(경영학과 2) △설영문(경영학과 2) △신용정(경영학과 3) △김혜영(경영학과 3) △유영주(경영학과 3) △강은지(관광경영학과 3) △한예은(정치외교학과 2) △박재현(행정학과 2) △손지훈(경제학 2) △이진우(경제학과 3) 등 장학생 11명에게 100만 원 씩 지급됐다. 전달식에는 재단 이사장인 설상철 경영학과 교수를 포함해 경영대 교수진들과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설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취업ㆍ경제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대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마음의 뿌리를 가슴에 심어야 한다"며 "여러분께 지급된 장학금은 아주 오래 전부터 후배들을 생각해 온 선배들의 사랑이니 이를 꼭 기억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에 열린 한원장학재단 전달식에서는 △김지민(경영학과 1) △김희연(경영학과 2) △강민지(경영학과 3) △채예은(경영학과 3) △김동진(경영학과 4) 등 5명의 장학생들에게 200만 원씩 모두 1천 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 자리에는 동아대 경영학과 명예교수인 이용달 한원장학재단 이사장과 경영대 교수진들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이사장은 "대학생 때의 학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인성을 갈고 닦는 일이 모든 일의 밑바탕"이라며 "바른 인성을 가진 자 만이 어느 곳에서든 빛나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타인들을 살펴볼 수 있는 넓은 마음을 가진 참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봉장학재단은 1996년 경영학과와 경제학, 정치외교학과 졸업생들이 동아대 경영학과 출신이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고 김서봉 박사를 기려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조성ㆍ설립한 재단이며, 한원장학재단은 2005년 한원 이용달 동아대 경영학과 명예교수와 그의 아내인 이계숙 씨가 사재 5억 원을 출연해 공동 설립한 재단이다.

디지털미디어본부 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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