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징역 8월 실형을 구형받은 래퍼 길의 음주운전 CCTV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길은 지난 6월 28일 새벽 5시경, 서울 남산 3호선 터널 입구에서 자동차를 세워두고 있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을 받았다.
당시 MBC '섹션TV연예통신'에 공개한 음주운전 현장 CCTV 영상에는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길의 차가 정차되어 있었다.
길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6%로 약 소주 4병 정도를 마신 만취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음주운전 소식이 알려지자 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깜빡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전 면허 취소가 나왔습니다"라며 "입이 100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남겼다.
하지만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다. 반성하고 또 반성해라", "한번 용서해도 두번은 아니다", "정신을 아직도 못 차렸나" 등 길의 음주운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길은 앞서 지난 2014년 음주운전으로 한 차례 적발 돼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 등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