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7'에서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하반기 방송된 이 드라마는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이 출연한 퓨전 사극이다. 당시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3.3%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며,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영상미도 돋보였던 작품이다.
이 외에도 이날 한류드라마 우수작품상은 웹툰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소재의 MBC '더블유(W)'와 의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SBS '닥터스'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8일 자정 KBS2를 통해 전파를 탄다.
김견희 기자 kh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