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보나, 여회현에 첫눈에 '뿅'…70년대 풋풋 연애史

입력 : 2017-09-11 23: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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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인기남 여회현에게 반했다.

11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1회에서는 손진(여회현)과 만난 이후 사랑에 빠진 이정희(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희는 심애숙(도희)일행과 일전이 일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설상가상으로 심애숙의 코피를 터트린 이정희는 심애숙 일행에게 맞지 않기 위해 급하게 도망쳤다.

급하게 어딘가로 몸을 숨긴 이정희. 그곳에는 인기남 손진이 있었다. 손진은 심애숙 일행으로부터 이정희를 구했다. "이곳은 아무나 들어올 수 없다"며 심애숙 일행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이후 손진은 이정희에게 "1대 3으로, 용감하다"고 말하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미 손진에게 반한 이정희의 눈은 하트로 변해 있었다. 이정희는 '그 순간이었다. 손진을 처음으로 마주치고 돌아서던 그 순간. 내 눈앞에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라고 속으로 첫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그날부터 이정희의 모든 삶은 손진으로 시작돼 손진으로 끝났다. 수업 중에도, 언제 어디서도 손진만 보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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