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꽃갈피 둘' 티저 영상을 공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22일 발표를 앞둔 아이유 두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의 티저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아이유의 티저 영상은 새 앨범 '꽃갈피 둘'의 콘셉트 전반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아련한 영상미로 그려냈다. 22일 음원 공개 전까지 몇 차례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13일 공개된 첫번째 영상은 드넓고 푸른 라벤더 꽃밭, 그 중심에서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사뿐히 움직이고 있는 아이유의 신비로운 자태를 담고 있다. 마치 비가 온 뒤처럼 진하게 색깔을 머금은 녹음과 하늘이 신비감을 더한다. 흩날리는 꽃잎과 바람 사이로 살며시 드러난 아이유의 아련한 표정과 몸짓이 감성 넘치는 아이유 특유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한다.
여기에 영상의 배경으로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와 웅장한 현악 사운드는 아날로그와 현대적 사운드의 접점을 표현하듯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이유의 '꽃갈피 둘' 티저는 완성도 높은 영상미와 남다른 사운드를 바탕으로 포근한 '가을 감성'을 담아내며 공개 직후 국내외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아이유의 새 앨범 '꽃갈피 둘'은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연장선에 놓인 스페셜 미니앨범이다. 아날로그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담은 명곡들을 아이유만의 서정적 감성 코드와 색깔로 재해석했다.
사진=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윤미 기자 vividfresh@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