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사드 추가배치 "미국을 위한 무기, 하지 말았어야 했다"

입력 : 2017-09-15 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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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전' 방송캡처

유시민이 사드 추가배치 문제에 대해 "안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과 박형준은 지난 7일 경북 성주 기지에 추가 배치된 '사드 잔여 발사대'와 이에 따른 후폭풍에 입장 차이를 보였다.

유시민은 "사드 추가배치 한다고 북한이 핵실험을 스톱할 일도 없고 중국과의 관계가 더 나빠졌다"며 "2기가 있는데 4기를 더 배치할 필요가 있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박형준은 "오늘은 내가 어용지식인을 하겠다"면서 "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방어력을 확충해야 하는데 사드가 가장 기본적이다. 사드는 우리가 갖는 최소한의 방어체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에 유시민은 "사드가 한국방어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를 못한다. 미국이나 일본 방어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사드는 군사동맹인 미국을 위해 필요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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