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김규리에 대해 김가연 "유독 나와 회자돼, 특정 사이트 우리 많이 공격해"

입력 : 2017-09-25 07:14:52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블랙리스트 김규리 김가연.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방송 캡처

지난 23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배우 김규리가 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한 심경을 고백해 화제인 가운데 김가연의 언급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김가연은 "2008년 광우병 파동 때 미니홈피에 미국산 소고기를 거부한다는 심정의 글을 올렸는데, 그 글 때문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많은 연예인들이 자기 의견을 많이 남겼는데, 유독 김규리 씨와 내가 많이 회자됐다. 특정 사이트 회원들이 그걸로 우리를 많이 공격했다"고 이야기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임요환 내조를 위해 연예계를 떠나있던 김가연은 "다행인지 뭔지 그 기간 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 그래서 큰 불이익은 못느꼈다"고 회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김규리는 "너 아직도 안 죽었냐는 악플들, 왜 안죽었냐고 죽어죽어 해서 시도를 했다. 근데 그게 국정원에서 했던 일이라니"라며 "문건이 나오고 다시 보니 몇 자 안 되더라. 이걸로 난 10년동안 고생을 했다. 허탈했다"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