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장신영 강경준. 사진=SBS 제공

배우 강경준이 장신영을 향해 프로포즈 했다.
 
25일 방송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놀러 간 제주도에서 연인 장신영을 위해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강경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준은 마당에서 함께 영화를 보다가 고백할 계획을 마련했다. 그리고 영화가 클라이막스를 지나가 그가 준비한 사진과 음성이 흘러나왔다.
 
영상은 "5년 전 어느 날 새벽, '오빠 좋아요' 라는 고백에 어찌나 가슴이 떨리는지, 아직도 그대의 설렘을 기억한다"라고 시작했다. 의외의 화면에 장신영은 당황했다.
 
스크린에서는 "그런데 우리의 연애는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많이 샀다. 제일 마음이 아픈 건 자기를 울게 하는 사람이 나인 것 같아서였다. 하지만 포기하기에는 자기라는 사람이 내게 정말 소중했다. 할 수 있는 건 자기한테 마음을 표현하는 거밖에 없더라. 연애의 시작은 자기가 했지만 결혼의 시작은 내가 하고 싶다"는 강경준의 마음이 흘렀다.
 
마지막으로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고백이 이어졌고, 강경준은 반지를 꺼내 장신영의 손에 끼워줬다. 두 사람은 함께 울고 웃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