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그립지만 그를 위해 힘을 내고 버틴다" 남편 향한 그리운 마음 고백

입력 : 2017-09-27 01: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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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선미 인스타그램

배우 송선미가 남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송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이 맑고 푸르른것처럼.. 그런 사람이었다. 항상 자기보다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선미는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고, 표현은 작았지만 가슴이 있는 사람이라 그의 표현이 얼마나 많은 의미를 지니는지 알게하는 그런 사람.. 내가 하는 일을 누구보다 지지해줬던 사람. 내가 힘들어하거나 자신없어 할때 누구보다 용기를 줬던 사람.. 그 사람이 그립고 그립지만 그를 위해 나는 오늘도 힘을 내고 버틴다"며 그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저를 격려해주시고 많은 용기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송선미의 남편 고 씨는 지난달 21일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지인의 칼에 찔려 사망했다.

한편 2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조모씨를 살인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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