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방송의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첫회에서 동시간 1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국 내 시청률 조사회사 TV바이더넘버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10시 방송된 ABC '굿닥터'는 18~49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시청률에서 2.2%를 기록했다. 시청자수는 1천 122만 명이다. 동시간대 NBC '더 브레이브'(The Brave)는 1.3%(5백 96만 명), CBS '스콜피온'(Scorpion)은 1.0%(575만명)로 집계됐다.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의학 드라마다. 2013년 8월 KBS 월화드라마로 방송 한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이야기의 가장 중심이 되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외과 의사 숀 머피는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가 연기한다. 92년생 영국 출신의 배우로, 2005년 개봉했던 팀 버튼 감독, 조니 뎁 주연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꼬마 '찰리'역을 맡으며 대중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글로벌 미드 채널 AXN은 '굿 닥터' 시즌1 (원제: The Good Doctor, 13부작 예정)을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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