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이진현 교체출전' 오스트리아 빈, 그리스 AEK 아테네 극장골에 무승부

입력 : 2017-09-29 06: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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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5일 AC밀란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첫 출전한 이진현(왼쪽)[EPA=연합뉴스]

이진현이 교체 출전한 오스트리아 빈이 그리스 AEK 아테네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빈은 29일 새벽 4시 5분(한국시간) 올림피아코 스타디오 스파이로스 루이스서 열린 아테네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D조 2라운드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빈은 파트릭 펜츠, 압둘 카디리 모하메드, 이스마엘 타유리-슈라디, 이브라힘 알하산 압둘라히, 크리스토프 몬세인, 타르칸 세르베스트, 플로리안 클라인, 다비드 데 파울라, 라파엘 홀츠하우저, 크리스토프 마르신코, 필리피 피레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이진현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선제골은 전반 28분 아테네가 넣었다.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아테네의 리바야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빈의 동점골도 잇따라 터졌다. 전반 43분 피레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몬세인이 마무리했다.

후반 4분 빈은 피레스가 밀어준 볼을 타우리 슈라디가 왼발 슛으로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반 45분 리바야가 극적인 동점골을 획득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돌아갔다.

빈은 후반 46분 이진현을 교체 투입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써 빈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첫 승리에 실패했고 조별리그 통과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 팀 출신 미드필더 이진현(20·성균관대)은 지난 8월 오스트리아 무대에 진출했다. 이진현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때 신태용 감독 체제의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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