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이 혼자서 딸 채령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고충을 전하며 진정한 딸바보 엄마로서의 면몰를 보여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조성하와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조성하는 "오현경이 정말 딸을 좋아한다. 365일 딸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혼자 딸을 키운다는 부담감이 있다. 극성엄마라는 소문도 있지만 딸을 위해서 악역을 자처할 수밖에 없다"라며 "유학 중인 딸이 한국에 들어오면 잔소리도 하고 싫은 소리도 한다"라고 밝혔다.
또 "잘하는 아이는 스스로도 잘한다. 못하는 아이는 끌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잠재력이 분출될 수 있게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일에 매진하며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뒤돌아보니 딸이 훌쩍 커있더라. 가장 있어줘야 할 시기에 내가 같이 있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채령이와 초등학교 때 찍고 중학생이 된 지금 다시 한 번 추억을 남긴다"며 "엄마와 딸과 손녀. 엄마에게 생신선물로 사진촬영. 너무 기뻐하시는 우리 엄마. 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대 모녀가 함께한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 속 채령 양은 중학생이지만 어느새 숙녀가 다됐다. 같은 톤으로 옷을 맞춰입고서 다소곳이 앉아 있는 오현경과, 그런 딸과 손녀를 흐뭇하게 보고 있는 오현경 어머니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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