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해수욕장서 불…부산바다미술제 작품 훼손

입력 : 2017-09-29 11: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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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일대를 뒤덮고 있다. 연합뉴스

'2017 부산바다미술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불이 나 작품 1점이 훼손됐다.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2분 다대포해변에 설치된 컨테이너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컨테이너 옆에 있던 프랑스 작가의 작품 '페르보' 1점과 블럭 체험장 텐트 1동 등 4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7분 만에 꺼졌다.

컨테이너는 다대포해변에서 열리고 있는 바다미술제 관계자들의 교육실로 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대포해변에서는 지난 16일부터 '2017 부산 바다미술제'가 열리고 있으며, 국내 및 해외 작가의 설치작품 41점이 설치돼 있다.

소방과 경찰은 오전 11시 30분부터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다. 이승훈 기자 le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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