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환급권 훔쳐 130만 원 바꿔 간 유학생 '덜미'

입력 : 2017-09-29 11: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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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게임머니 환급권인 바우처를 훔친 혐의(절도)로 우즈베키스탄 국적 A(2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 지역 모 대학 유학생인 A 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 부산진구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일본인 B(46) 씨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130만 원이 든 B 씨의 바우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훔친 바우처를 현금 130만 원으로 바꿔 생활비 등으로 모두 탕진했다. 경찰은 CCTV 등을 추적해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슬롯머신에 바우처가 있길래 그냥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민소영 기자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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