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시작 후 3주 만에 방송을 재개한 '1박2일'은 7년 전 '청춘불패'를 소환해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는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깜짝 게스트가 출연했다. 김신영,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 나인뮤지스 경리, 걸스데이 유라, 구하라, 다이아 정채연 등이 그 주인공.
이들 중 김신영, 나르샤, 구하라는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청춘불패' 원년멤버들이다. 리얼버라이어티 '청춘불패'는 소녀시대의 유리와 써니, 포미닛의 김현아, 티아라의 효민, 카라의 구하라, 브아걸의 나르샤, 시크릿의 한선화 등 'G7'이라고 이름붙여진 인기 걸그룹 멤버 7명의 강원도 오지 적응기였다.
이들은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마을을 가꾸고 일궜다. 청소와 취사는 물론이고, 담장도 세우고 닭도 키우는 자급자족 생활이었다.
7년 만에 유치리를 찾은 세 사람은 감회에 젖었고 마을 주민들은 이들을 따뜻하게 반겼다.
어느새 스물일곱 살이 된 구하라는 '청춘불패' 시즌1때만 해도 스무살도 채 안된 막내였다.
2010년 '청춘불패' 폐지가 확정이 되자 구하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 사랑 추억 그리고 기억, 1년 2개월을 가족같이 함께 지내온 청춘불패 제작진 모든 스태프 여러분들, 유치리 마을주민여러분들, G7, 청춘불패를 많이 사랑해주신 시청자여러분들~감사합니다! 막둥이 하라~구도 기억해주세요! BYE!"라는 글을 게재하며 슬퍼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