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10분 KBS1 TV에서는 임시완 고아성 주연의 감동 대작 '오빠생각'이 방영된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작품. '변호인' '미생'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인 임시완의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당시 큰 관심을 끌었다. '완득이'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임시완은 개봉 후 가진 인터뷰에서 '미생' 차기작으로 '오빠생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보고 나니 그림이 그려지더라구요. 아이들이 노래 부르는 모습이 연상되면서 며칠 동안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거예요. 그 잔상을 느끼면서 이 작품은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생' 이후 차기작이라는) 계산 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 제가 연기할 캐릭터보다 합창단 어린들의 모습에 더 매료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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