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보이' 박태환(인천시청) 선수가 고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의 친손녀와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 박세직 회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 박태환 측은 "박태환이 무용학도 박 씨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 하지만 정확한 교제시기 등은 알지 못한다. 아직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박태환 선수와 열애중인 무용학도의 할아버지인 고 박 회장은 육군사관학교 12기로 대통령 안보담당 특보와 수도경비사령관을 거쳐 1982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했다.
전두환 노태우 대통령 시절 총무처 장관과 체육부 장관, 국가안전기획부장 등 요직을 역임했으며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09년 6.25전쟁 59주년 행사 준비 등으로 과로가 겹쳐 바이러스성 급성폐렴 증세로 별세했다.
박 회장은 경북 구미 출생인 박 회장은 한나라당의 전신인 민자당과 신한국당 등에서 제14~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06년 4월 제31대 향군회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채운 뒤 2009년 4월 32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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