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헬로카봇·소피루비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 동참

입력 : 2017-10-11 17: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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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은 대표 캐릭터 '헬로카봇', '소피루비'가 체육의 날인 오는 15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2017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서포터즈(사진)로 동참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은 '달리는 것 만으로 전 세계아동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쉽고 즐거운 나눔 행사다.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마라톤 단축코스 4㎞를 걷거나 천천히 달리며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겪고 있는 굶주림과 질병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코스 1㎞마다 말라리아, 저체온증, 영양실조, 식수부족 등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이를 통해 지구촌 아이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기회다.

헬로카봇, 소피루비 등 친근한 손오공의 대표 캐릭터들은 5월 5일 어린이날 세종시 행사부터 9월 대구시 행사까지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의 서포터즈로 참여해 아이들에게 큰 환영을 받아왔다.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하이파이브로 응원하거나 박수로 격려하며 완주를 독려했고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퍼레이드와 포토타임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많은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아울러 손오공은 캐릭터컵 5000개와 미아방지텍 1만 4000개도 후원해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를 도왔다.

김종완 손오공 대표는 "헬로카봇, 소피루비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해 동참하게 된 국제어린이마라톤의 서포터즈 활동이 이제 서울 지역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손오공의 대표 캐릭터들을 통해 좀더 많은 어린이들이 나눔과 봉사 정신을 실천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 국제어린이마라톤은 5월 세종과 부산을 시작으로 9월 군산과 대구를 거쳐 10월 서울까지 이어지며 총 5개 지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 마라톤은 1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서 개최된다.
 
6~16세 아동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 전액은 라오스와 우간다 지역의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사업 후원에 쓰여 이동진료소 개설 및 전문 보건요원 교육, 보건소 수리 등으로 사용된다.

한편 손오공은 2016년부터 2년간 세이브더칠드런의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에 후원을 해오며 아동의 놀 권리 회복 프로젝트에 힘쓰고 있다.

황상욱 기자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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