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바다마라톤] 키자니아 부산 직원들 "연례 행사로 매년 참석할 계획"

입력 : 2017-10-15 19:09:19 수정 : 2017-10-16 10:51:0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키자니아 부산 직원들이 15일 부산바다마라톤 레이스 완주를 다짐하고 있다. 김준용 기자

올해 부산바다마라톤 대회에는 빗속에서도 수많은 단체 참가자들이 광안대교를 달리며 자신들의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직험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부산' 직원들도 건각들의 레이스에 동참했다.

키자니아 부산은 지난해 문을 연 뒤 두 번째로 부산바다마라톤에 참가했다. 회사가 생긴 이래 매년 참가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10명 가량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30여 명이 참가했다. 키자니아 측은 "지난해 참가했던 직원들이 부산의 바다를 보며 뛰는 직원들을 독려해 올해 참가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키자니아 부산의 직원들은 지난해 개장 첫해 60만 명의 고객이 찾으며 부산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만큼 마라톤으로 시민들과 같이 호흡하겠다며 출전을 결심했다.

특히 기록을 위해 30여 명의 직원들은 올 초부터 자체적으로 수영강변, 온천천 등을 달리며 대회를 준비했다. 사내 체력단련장에서 틈틈이 체력도 키웠다.

부산 직원들의 부산바다마라톤 참가 소식이 알려지자 서울의 직원들도 "컨디션은 어떠냐, 준비는 잘 돼 가느냐"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자체적으로 매달을 제작해 완주한 직원들에게 수여하고 사내에서 1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20만 원의 포상금을 걸기도 했다. 키자니아 부산 홍성호 지점장은 "회사 연례 행사로 매년 부산바다마라톤에 참가할 계획이다"며 "올해는 5㎞에 도전했지만 내년에는 10㎞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기량을 닦겠다"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

부산온나배너
부일영화상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