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자갈치 촬영 때 교통통제에 알바 150명 고용…남다른 스케일 재조명

입력 : 2017-10-17 11: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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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가 내년 2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된 가운데 촬영당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이 재조명 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블랙 팬서' 촬영은 약 2주간 광안리 해변, 광안대교, 마린시티, 자갈치 시장 일대 등 부산일대에서 진행됐다.

촬영 당시 '블록버스터 영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촬영 스케일도 눈길을 끌었다. 촬영 두 달 전부터 스태프들이 자갈치 시장 일대 가게를 한 곳 한 곳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구했고, 일당 10만 원 아르바이트 150명이 고용돼 교통 통제 등에 나섰다.

비록 차량 추격 장면으로 자갈치시장은 배경에 불과했지만 시장의 생생한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영화 제작사는 사용료를 내고 시장 상인들이 사용하는 건어물 매대·건조장 등을 대여하기도 했다. 제작사는 미국에 세워질 블랙팬서 후반 작업 세트장에서도 자갈치 시장을 본뜬 거리가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측은 지난 16일 '블랙팬서'의 예고편 영상을 오픈했다. 2분 20초 분량으로, 박진감 넘치는 신들이 돋보였다.

'블랙 팬서'는 지구에서 가장 강한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보유한 와칸다의 국왕 '블랙 팬서'가 비브라늄을 노리는 새로운 강적들의 위협에 맞서 전세계를 지켜내야 하는 미션을 그린 이야기다. '블랙팬서'는 마블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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