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의 시크·고혹미, "절친 신세경 강민경과 수다떠는 것 좋아"

입력 : 2017-10-20 09: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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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향이 시원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와 함께 절친한 사이인 신세경과 가수 강민경과의 우정도 언급했다.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은 20일 맥주브랜드 피츠 수퍼클리어와 함께한 임수향의 'Bottoms Up with 수향' 콘셉트 화보를 공개했다.

임수향은 가을을 맞아 고혹스런 분위기의 매력을 연출하는가 하면 가죽재킷과 팬츠로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내보이기도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연예계 절친으로 신세경과 강민경을 꼽았다. 예쁜 사람들은 뭐하면서 노냐는 질문에 "수다다. 또래 여자들이 할 만한 이야기는 다한다. 연애부터 시작해서 어디 피부과가 좋고 메이크업은 어디 제품이 좋은지 평범한 얘기들을 나눈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화보 촬영 내내 모니터링을 꼼꼼히 확인하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하자 그는 "아무리 힘들어도 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만족하는 스타일"이라며 "나와 함께 하는 스태프들은 피곤할 수도 있다"며 웃어 보였다.

임수향은 최근 2년간 '아이가 다섯', '불어라 미풍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세 편 연속으로 가족극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끌린다. 또 배우로서 작품 속에 살고 있는 사람같이 느껴져 몰입도가 굉장히 높다"며 작품 선택 이유도 전했다.

그동안 기생, 야쿠자, 탈북자, 여대생, 순경 등 다양한 변신을 꾀했던 임수향은 "배우의 인생은 길다"며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늘 도전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또 20대 막바지에 접어든 그는 "노안이란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 30대가 기다려진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돌이켜보면 많은 것을 경험한 시간이었다. 인간 임수향이라면 절대 겪지 못할 다양한 사연들을 캐릭터를 통해 경험하며 많이 성장했다"고 속내를 전했다.

임수향의 진솔한 이야기와 화보는 앳스타일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사진=앳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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