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하부리그 진출한 이대성은 누구? 중앙대 시절부터 미국진출 꿈꿨던 가드

입력 : 2017-10-22 09:12:09 수정 : 2017-10-22 0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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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27·190㎝)이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 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대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NBA G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0순위로 이리 베이호크스에 지명됐다. NBA 공식 하부리그인 G리그는 총 26개 팀이 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146명이 지원해 96명이 뽑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리가 연고지인 이리 베이호크스는 NBA 애틀랜타 호크스의 하부리그 팀이다.

한국 선수가 NBA 하부리그에서 뛰게 된 것은 하승진, 방성윤에 이어 이대성이 세 번째다.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돼 한국인 최초의 NBA 선수가 됐던 하승진은 2006년 당시 NBDL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NBA 하부리그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 방성윤 역시 2004년 11월에 NBDL 신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2순위로 로어노크에 지명됐다.

삼일상고를 나온 이대성은 미국 진출을 위해 중앙대 3학년 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2에 속한 브리검영대 농구부에 들어간 이력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당시에는 D-리그로 불렸던 NBA 하부리그 진출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 이대성은 2013년 국내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로 방향을 바꿔 2라운드 1순위로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KBL에서 세 시즌을 뛴 이대성은다시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올해 비시즌 기간부터 미국에서 이번 G리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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