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인스타그램.

배우 한고은이 애완견을 키우는 반려인의 입장에서 글을 썼다가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

한고은은 21일 인스타그램에 "날이 좋아 애완견 산책을 가려고 해도 '개 줄 좀 짧게 잡아요. 못 봤어요? 개가 사람 죽이는 거?'라는 얘기를 듣는다"며 "견주들은 고개를 못 들고 죄송하다는 말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쁜 개가 없다는 말 너무 맞다"면서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친 그 개가 강형욱씨의 반려견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왜 사람 탓을 하지 않고 개의 안락사를 논하는 지 (모르겠다)"면서 "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인정하고 반려하는 시점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은 EBS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입마개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제가 이건 꼭 이야기하고 싶다. 반려견을 대하는 수의사님, 미용사님, 훈련사님들은 안전해야 한다. 그래서 반드시 입마개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