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활약한 손흥민에 토트넘 현지팬들 극찬 쏟아져

입력 : 2017-10-23 17:24:36 수정 : 2017-10-23 1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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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의 손흥민에게 현지팬들의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23일(한국시간) 0시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맞닥뜨린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7경기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개의 슈팅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기록했고 좋은 움직임으로 리버풀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이어 전반 29분에도 기회를 맞아 추가골을 노렸지만 미뇰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3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되며 토트넘 관중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다.

경기 이후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토트넘 현지팬들의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Chris Beresford는 손흥민의 뛰어난 속도와 골감각을 칭찬하며 "이번 시즌 활약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Tom Sutton은 "해리 케인의 활약도 믿을 수 없었지만, 손흥민도 큰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며 '제대로 된 선수'라고 표현했다.

(사진=트위터)

이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등 호평이 쏟아졌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팀에 남아 성실히 경쟁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표하는 팬도 있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토트넘 팬들은 또 "오늘 손흥민이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오늘 큰 변화를 보여주었다. 그를 사랑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트위터)

조경건 에디터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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